

두 사람은 팰리스 위크에서 처음으로 1대1로 마주했다. 황재근은 유혜원을 환한 미소로 맞았고, 유혜원은 쇼파 대신 바닥에 앉아 황재근을 당황하게 했다. 황재근은 "혜원님 너무 신기하다. 처음 만나는 인류 같다. 독창적이고 신비롭다"라고 감탄했다. 이에 유혜원은 "생각보다 안 여성스럽죠?"라고 물었고, 황재근은 "전혀 그렇지 않다"며 놀라워했다.

유혜원도 황재근에게 호감을 내비쳤다. 그는 "안경 쓰니까 임시완을 닮았다"며 황재근의 외모를 칭찬했다. 황재근이 "신기한 사람이다"라고 하자 유혜원은 "신기하단 말 처음 들어본다"며 수줍은 반응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방송인 허경환은 "혜원 씨가 제대로 마음을 표현한 적이 없다"라고 지적했고, 미주는 "재근 씨는 혜원 씨의 마음을 묻고 싶은데 그게 안 되니 대화가 돌고 도는 것"이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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