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되나요' 휘성, 자택서 숨진 채 발견…KCM과 합동 콘서트 취소 [종합]](https://img.tenasia.co.kr/photo/202503/BF.30571106.1.jpg)
경찰과 소속사 등에 따르면 휘성은 이날 오후 6시 29분께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휘성의 모친이 집을 방문했다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유서 여부와 구체적인 사망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 역시 휘성의 사망을 발표했다. 이날 소속사는 "소속 아티스트인 휘성이 우리 곁을 떠났다"며 "고인은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장례에 대한 내용은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휘성은 지난달 생일을 기념해 팬미팅을 열어 팬들을 만났다.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동료 가수 KCM과 합동 발라드 콘서트를 앞두고 있었다. 휘성의 사망으로 해당 공연은 취소됐다.
휘성은 2000년대 초반 R&B 장르를 대중화시킨 아티스트다. 지난 2002년 '안되나요'로 데뷔와 동시에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위드 미'(With Me), '다시 만난 날',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했다.
다만, 고인은 2019년 프로포폴을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 여파로 KBS 출연 금지를 당하는 등 방송 활동이 아닌 공연을 위주로 활동해 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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