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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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이 '중꺽마' 정신으로 간절했던 첫 승리를 거둬 짜릿함을 선사했다. 앞서 그는 한일 혼혈 모델 하루카 토도야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서로 SNS 계정을 서로 팔로우하고 있으며, '좋아요'와 댓글을 주고받은 것이 알려졌다.

tvN ‘핸썸가이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및 소재를 직접 찾아 나서는 일요 버라이어티 예능. 지난 9일(일) 방송된 14회에서는 '핸썸즈' 이이경, 오상욱, 존박과 '가이즈' 김동현, 신승호, 장혁이 '전북의 빵지순례 빙고 레이스'의 승리팀이 되기 위해 초박빙의 대결을 펼쳤다. 이와 함께 ‘핸썸가이즈’는 수도권 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2.3%를 기록,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보였고, tvN 타깃 시청률인 2049 시청률 기준으로는 전국과 수도권에서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사진=tv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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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의 소금 찐빵 맛집에서 극적으로 퀴즈에 성공한 '가이즈'는 군산에 있는 '핸썸즈'에게 낮잠권을 발동하고 부식인 젓갈정식을 먹으러 갔다. 이미 빵과 식사를 포함해서 네 끼를 먹은 터라 배가 불렀던 '가이즈'는 최소한의 양을 주문했지만, 눈 앞에 펼쳐진 밥도둑들의 향연에 금세 허기를 느끼고 주문 수량을 조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다시 거나한 식사를 마친 '가이즈'는 한껏 고무된 분위기 속에서 다음 목적지인 부안의 '개성주악 맛집'으로 향했다.

강제 낮잠 후 부리나케 레이스에 복귀한 '핸썸즈'는 곧장 퀴즈에 돌입했다. 첫 번째 시도에서 실패한 가운데, 오상욱의 '악귀 빙의설'이 대두돼 웃음을 자아냈다. 0%에 수렴하는 정답률을 자랑하면서도 결코 자기주장을 굽히지 않는 오상욱의 남다른 자신감이 '핸썸즈'를 오답의 구렁텅이에 빠뜨릴 뻔한 것. 오상욱을 불신한 덕분(?)에 정답을 맞힌 이이경은 오상욱에게 '오답 악귀'(?)가 단단히 눌어붙었다고 주장했고, 급기야 퇴마의 필요성을 설파해 배꼽을 잡게 했다.
사진=tv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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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격전지에 먼저 도착한 팀은 역시 '핸썸즈'였다. 지금껏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오상욱은 "내가 공부하다니 말도 안 돼"라면서 이동 내내 마지막 퀴즈를 대비한 열공을 펼쳤고 "웃음기 빼고 진짜로 맞히겠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이후 임실의 치즈케이크를 야무지게 탐방한 '핸썸즈'는 결전의 퀴즈에 돌입했고,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난이도에 '핸썸즈' 모두가 쩔쩔맸다. 이때 오상욱은 유력 후보 중 하나를 정답으로 밀었고, 이이경은 "상욱이가 맞다니까 정답이 아닌 것 같다"며 '오답 악귀'(?)의 망령을 소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제대로 필이 꽂혀버린 오상욱은 의지를 꺾지 않았고, 마땅한 대안이 없던 이이경과 존박은 결국 오상욱의 뜻을 따르기로 했다. 이는 정답으로 이어졌다. 비로소 첫 승을 손에 넣은 오상욱은 마치 금메달을 딴 사람처럼 포효했고 "얼마 만에 집에서 자는 거야?"라며 눈시울까지 붉혔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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