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윤, 윤하, 방송인 김종민, 가수 에일리/사진=텐아시아 사진DB
가수 이승윤, 윤하, 방송인 김종민, 가수 에일리/사진=텐아시아 사진DB
가수 이승윤, 윤하부터 에일리, 그룹 코요태 김종민까지 올봄 연예계 웨딩러시가 이어진다.
가수 이승윤/사진제공=마름모
가수 이승윤/사진제공=마름모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우승자 출신인 이승윤은 이달 비연예인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그는 지난 6일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계절과 계절이 포개지는 3월의 어느 날 제가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승윤은 "9년 전 한 사람을 만났다"며 "그 사이엔 참 많은 일이 있었고 때로는 지난한 무력감을, 때로는 소소한 행복을, 때로는 거대한 파도를, 때로는 과분한 꿈들을 그 자체로 함께 울고, 웃고, 지탱해 온 사람"이라고 예비 신부를 소개했다. 그는 "여태껏 그래왔듯 조용히 예쁘게 잘살아 보도록 하겠다"며 "또 여태껏 그래왔듯 있는 힘껏 시끄럽고 즐겁게 음악 하겠다"고 했다.
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
데뷔 21주년을 맞이한 가수 윤하도 이달 중순 결혼식을 올린다. 그의 예비 신랑은 10년간 인연을 이어온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5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제 손으로 직접 홀릭스(팬덤명)에게 먼저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다. 인생의 든든한 짝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이제는 더욱 단단하고 안정된 윤하로 당신의 삶을 응원하고 격려하겠다. 새로운 앞날을 잘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반려 가수로서 효도하겠다"고 적었다.
에일리_최시훈 커플/사진 = 소속사 제공
에일리_최시훈 커플/사진 = 소속사 제공
이승윤·윤하·김종민·에일리, 올봄 새신랑·신부 ★들…웨딩러시 이어진다 [TEN피플]
가수 에일리도 내달 20일 결혼한다. 그는 지난해 3월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과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같은 해 11월 공식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에일리는 김종민과 같은 날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화제가 됐다.

앞서 김종민은 지난해 12월 '2024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결혼을 앞뒀다고 고백했다. 그의 예비 신부는 11살 연하의 비연예인이다. 김종민은 여러 방송을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해왔다.

곧 결혼하는 연예인은 이 외에도 있다. 배우 강은비는 배우 지망생이었던 변준필과 내달 5일, 그룹 티아라 출신 효민은 금융인과 다음 달 6일 예식을 치른다. 개그맨 심현섭도 비연예인 예비 신부 정영림과 올봄 결혼을 확정했다. 패션계에서도 웨딩 소식이 나왔다. 모델 아이린은 5월 중순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한다.

연예계의 봄맞이 웨딩 러시는 올해만의 일이 아니다. 지난해 봄에도 배우 이상엽이 4월 2일, 개그맨 김기리가 5월 21일 결혼식을 올렸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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