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유혜원이 전 연인에 대해 언급했다.

5일 방송된 tvN '커플팰리스2'에서는 새로운 이성 투표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일본 대기업 회사원인 황재근이 싱글존에 입성하면서부터 여성 출연자들에게 인기가 많아졌고, 그런 가운데 황재근은 이성 투표를 앞두고 유혜원에 대해 궁금하다고 말했다.

황재근은 유혜원의 순서가 되자 "유혜원이 누구를 선택할지 너무 궁금하다"며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유혜원은 황재근을 선택했고, 황재근은 좋아하면서도 날 갖고 노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혜원은 황재근을 앞서 준비가 안됐다며 거절한 이유에 대해 "저는 사연이 좀 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 이 마음으로 팰리스 위크를 가면 민폐를 끼칠 것만 같았고, 용기가 없었다. 저는 마음을 주면 다 주기 때문에 계속 갈팡질팡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남성 출연자들끼리 있을 때 뷰티사업가 민성동은 "유혜원 모르냐. 안 좋은 소문이 있다"며 "(유혜원이) 안 좋은 소문이 2개가 있다. 기사화된 게 2개가 있다. 유명한 사람들인데, 하나는 농구선수다"고 얘기했다.

황재근은 금시초문인 표정을 지었고, 이에 뉴질랜드 사업가 이윤서는 "유혜원이 사건이 있었던 건 아니고 상대방 쪽 전 여자친구가 뭘 말하면서 그렇게 된 게 아닌가"며 덧붙였다.

저는 6년 만난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제가 고백했어요. 양쪽 부모님도 다 만나고 진짜 결혼할 뻔했다. 저는 사연 있어서 헤어지게 됐어요”라며 여자들에게 전 남자친구에 대해 언급했다. 유혜원은 "출연자들이 기사를 본 것 같다. (열애설에 대한) 기사들을 알고 있는 거 같은데 말을 못 하시는 거죠. 좀 많이 불편했어요 그래서"고 털어놨다.

앞서 유혜원은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와 2018, 2020, 2023년 세 차례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지난해 6월에는 프로 농구선수 허웅과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양측 모두 이를 부인했다.

한편 Mnet '커플팰리스2'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