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방송은 현재 연승 행진 중인 ‘FC국대패밀리’와 도깨비 팀 ‘FC개벤져스’의 매치업이다. 두 팀은 2022년 이후 약 3년 만에 필드에서 만나는 것으로, ‘골때녀’의 시작부터 함께한 원년 팀들의 끈질긴 명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상대 전적 ‘1전 1승’으로 우세한 ‘개벤져스’가 ‘국대패밀리’에게 또 한 번의 승리를 거머쥘지 관심이 쏠린다.
‘FC개벤져스’는 조혜련과 김혜선의 부상 악재 속에서도 원조 강호 ‘탑걸’에게 승리하며 도깨비팀의 기적을 일으켰다. 이변의 이면에는 바로 압도적인 훈련량이 있었다는데. 허민의 남편인 前 야구선수 정인욱은 “제가 운동할 땐 몰랐는데 와이프가 축구선수를 하니까 얼굴을 못 본다”고 말하며 홀로 자녀 두 명을 육아하는 고충을 토로했다. 창단 멤버이자 주장을 맡게 된 김민경은 재방출을 막기 위해, “지금 최선을 다해 개벤져스를 지켜내 보자 결심했다”며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는 후문. 팀을 지키기 위한 선수들의 노력이 경기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그러나 예상한 것과 달리, ‘FC개벤져스’는 박하얀이 스타팅에서 제외되는 변수를 맞닥뜨렸다. 그러자 최성용 감독은 이 순간을 기회로 삼아 맹공을 펼치라 주문했고, 결국 지난 경기에 이어 또다시 선제골을 터뜨리며 한껏 기대를 끌어올렸는데. 과연 ‘최성용 매직’이 발동된 ‘개벤져스’는 강적 ‘국대패밀리’에게 승리를 거두며 ‘도깨비’의 대이변을 재현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허민은 2008년 KBS 2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2017년 4세 연하 야구선수 정인욱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5일 오후 9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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