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배우 이민영이 최초로 솔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이민영은 "오늘 출연에 대해 만나고 있는 그분은 뭐라고 하냐"는 신동엽의 기습 질문에 "어디선가 응원하고 있을 것"이라고 센스있게 답했다. 낚시에 실패한 신동엽은 "보통이 아니네"라며 웃음을 지어났다.
첫 인터뷰를 앞두고 이민영은 물을 계속 마시며 "20시간 넘게 긴장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에 낯을 많이 가리는데 처음이 좀 길다. 극내향형 성격"이라고 고백했다.



지난 2006년 배우 이찬과 결혼한 이민영은 식을 올린 지 12일 만에 파경을 맞이하고 솔로 생활 중이다. 그는 "솔로기간을 가늠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솔로인 이유에 대해 이민영은 "새로운 사람이 필요하지 않다. 집순이라 솔로 생활이 익숙하다"면서 "누군가와 함께 살면서 행복을 추구하지 않는다. 마음은 항상 열려있다. 왕자님이 뚝 떨어져야 하는데"라고 재혼 생각을 드러냈다.



꿀광 피부를 자랑한 이민영은 기상 후 물 세안만 하고는 "피부관리를 딱히 하지 않는다. 차라리 몸에 나쁜 걸 하지 말자 주의다. 피부에 좋지 않은 습관을 멀리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넓은 집이 공개되자 신동엽은 "어렸을 때부터 돈을 벌어서 집에서 분리할 수 있는 집을 산 거"라며 "어머니가 잘 챙겨줬나보다. 원래 어릴 때 버는 돈 엄마들이 다 먹는다"고 말했다. 이민영은 "엄마 덕분에 일 안 할 때도 먹고 살 수 있었다"고 공감했다.



한편, 이민영은 필라테스, 헬스장 환불 요청을 위해 예상질문과 답변을 적은 대본을 적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막상 전화를 걸자 환불은 입에 꺼내지도 못하는 극I 성향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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