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는 엄지인이 후배 아나운서들의 교육을 위해 프리랜서 선배 아나운서 김햔욱, 김선근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현욱은 전현무의 KBS 합숙 면접 일화를 밝혔다. 당시 연수원에서 합숙을 했는데 서기철 아나운서(선배)가 후배 아나운서들에게 취중 면접을 했다고. 취중 면접의 이유는 술을 마시면서 면접자의 본심을 파악하고, 술 버릇도 보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술을 잘 못 마시는 전현무는 서기철 선배는 주당이었다고 얘기했다. 서기철 옆에 앉았던 전현무는 합격하려고 술을 주는 데로 다 마셨다고.

김현욱이 전현무의 강단 있는 모습이 합격 이유였다고 밝히자 이에 엄지인은 "서기철 선배는 쭈뼛쭈뼛 이런 후배들보다 자기주장 강한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거들었다.
전현무는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 사회학과를 졸업 후 조선일보 기자, YTN 기자, KBS 아나운서에 합격한 '언론고시 3관왕'을 휩쓴 바 있다. 지난 2012년 9월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퇴사했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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