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세 새신랑' 엄기준, 안타까운 가족사 고백 "父 17살 때 별세…추억이 없어" ('샬라샬라')
지난해 12월 새신랑이 된 배우 엄기준이 가족사를 고백했다.

1일 방송된 JTBC 예능 '늦기 전에 어학연수- 샬라샬라'에는 배우 성동일, 김광규, 엄기준, 장혁, 신승환이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엄기준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아버지와 함께할 수 있는 그런 남자들끼리만 가질 수 있는 추억들이 없다"고 고백했고, 또한 엄기준은 아버지가 자신이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투병 생활을 5년간 하셨다가 고등학교 1학년인 17살 때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49세 새신랑' 엄기준, 안타까운 가족사 고백 "父 17살 때 별세…추억이 없어" ('샬라샬라')
아버지와의 추억이 없다고 털어놓은 엄기준은 "내가 열두 살 이후로 아버지를 아마 한 달에 두번이나 봤을까 싶다"며 수술 이후 아버지를 한 달에 두 번 봤나 싶다. 아버지의 투병 이유는 혈액을 만들지 못하는 합병증이라고.

또한 그는 아버지가 "매번 피 투여하는 주사를 맞고 점점 수척해지셨다"고 얘기했다. 이를 들은 성동일도 "사생아로서 아버지와 기억이 아무것도 없으니까 내 자식들과 놀아주는 방법을 모르겠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에 엄기준은 성동일의 가족사 고백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1976년생인 엄기준은 지난해 12월 22일 49세 나이에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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