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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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혁이 BL 드라마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서울 중림구 텐아시아 사옥에서 배우 권혁과 만나 KBS JOY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권혁은 지송이 (전소민 분)의 전남친이자 안찬양(장희령 분)의 남편인 석진호 역할을 맡았다.

앞서 권혁은 웹드라마 '신입사원'과 TVING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등 BL 드라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BL 드라마 출연 후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권혁은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예전에 비해 많이 늘었다. 이런 작품을 찍어서 많이 늘은건지, 그간 다른 작품들도 열심히 해서 늘은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실제로 많은 분들께 연락을 받고 있다"고 운을 띄웠다.
/ 사진제공=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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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성 소수자들에게 인스타그램 디엠을 자주 받는다고. 권혁은 "성소수자 분들에게 연락이 많이 온다. 최근까지도 연락이 왔다 (웃음) 제가 남성분들의 사랑을 받는 것 같다. 팔로우 해주시는 분들도 많고 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미소지었다.

연달아 BL 드라마 출연을 결정한 것에 고민도 컸을 터. 권혁은 "실제로 주변에서 만류를 많이 했었다. (BL 작품을) 연달아서 하면 배우로서 이미지가 굳어질 수 있지 않냐더라. 그런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진 않는다. 지금도 좋은 작품이 있다면 퀴어 작품을 또 할 생각이고 어떤 역할이든 제가 재밌게 도전할 수 있는 거라면 최선을 다해서 하고 싶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 사진제공=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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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권혁은 "(홍석천이) 저를 불러만 주신다면 정말 나가고 싶다. 너무 영광스러운 일이지 않을까. 당연히 나갈 생각이 있다. 근데 사실 내가 감히 거길 나갈 수 있나 싶다"고 너스레 떨었다.

그러면서 그는 "저도 '보석함'을 가끔 본다. 최근에 시즌을 새로 시작하셨던데 너무 재밌더라. 추영우씨 편도 굉장히 재밌게 봤다. 보석함을 대부분 다 본 것 같다. 한 번 보니까 너무 재밌더라"고 덧붙였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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