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8회에서는 마광숙(엄지원 분)이 장광주로 LX호텔 입성에 성공했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20.1%(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전체 기준)를 기록, 일요일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주말극 제왕으로 자리 잡았다.
광숙은 장광주(광숙과 장수의 이름을 따 만든 술) 시음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공주실(박준금 분)은 광숙의 LX호텔 입성 소식을 듣고 기뻐하며 "오늘도 고생 많았어. 마 대표"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호텔을 나선 광숙은 동석을 마주쳤고 그동안의 실례했던 행동들에 대해 사과했다. 동석의 차가운 반응에도 광숙은 "안녕히 가십시오. 회장님"이라고 90도 인사를 하며 해맑게 배웅했다.
지옥분(유인영 분)은 라이벌 김 원장(안미나 분)의 생일 파티에 참석했다. 김 원장에게 축하 노래를 불러주며 다정하게 대하는 오흥수(김동완 분)를 보자 질투심에 휩싸인 옥분은 자리를 떠나려고 했다. 그는 더 놀고 가라며 붙잡는 사람과 실랑이를 벌였고 그 순간 누군가 놓친 탬버린이 흥수의 이마를 가격했다. 흐르는 피를 보고 놀란 흥수는 "저한테 왜 이러시는 겁니까"라며 소리쳤고, 옥분은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속상해했다.

UDT 요원인 오강수(이석기 분)는 잠수 중 급류에 휩쓸린 훈련병을 구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뛰어들었지만 결국 혼수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한결(윤준원 분)을 만나러 병원을 방문했던 장미애(배해선 분)가 의식불명인 강수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며 충격받는 의미심장한 엔딩은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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