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채널S '전현무계획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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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이 두 아들의 훈훈한 비주얼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2'에서는 김성령이 출연해 강원도 춘천의 맛집을 소개했다. 그는 현지인에게 추천받은 동치미 막국수 맛집으로 향하던 중, 곽튜브에게 "곽튜브는 또 어디 안 나가나. '지구마불 세계여행' 열심히 본다"라며 팬심을 표했다.

곧 일본으로 떠난다는 곽튜브의 말에 김성령은 "좋겠다. 나 좀 데려가지"라며 부러움을 표했다. 이에 곽튜브는 "'지구마불'은 부르셔도 안 나오실 거다. 난도가 너무 높다"라고 답했고, 김성령은 "절벽호텔 보고 '저기 올라가 보고 싶다'라고 생각했다. 나는 어떻게 하면 여행을 재밌게 즐길지 고민한다. 오지도 간다. '정글의 법칙' 촬영으로 칠레에도 보름간 다녀왔다"라며 의외로 다이내믹한 여행 취향을 공개했다.
사진=MBN·채널S '전현무계획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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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에 도착한 세 사람은 동치미 막국수와 메밀전을 주문했다. 메밀전에 김치를 곁들여 먹던 김성령은 "김치도 깔끔한 게 좋더라. 아버지가 경상도분이라 젓갈이 많이 들어간 김치를 먹고 자랐는데, 요즘은 깔끔한 맛이 더 좋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치에 어떤 젓갈이 들어간 것 같냐는 질문에는 머리를 긁적이며 요리를 잘하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달걀프라이와 라면도 하지 않는다는 그의 말에 전현무는 "누나의 당당함이 너무 좋다"라며 감탄했고, 김성령은 "바쁘니까 어쩔 수 없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곽튜브도 "요리를 다 할 필요는 없죠"라고 맞장구쳤다.

누룽지와 함께 나온 반찬을 보며 어린 시절을 떠올린 김성령은 "초등학교 때 목동으로 소풍을 갔었는데, 그때는 목동이 허허벌판이었다"라고 회상해 목동에서 자란 전현무를 놀라게 했다. 이어 "옛날 자료 화면이나 사진을 보면 마치 6.25 전쟁 때처럼 흑백으로 나오는데, '내가 산 시절이 저렇게 옛날이야?'라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과거의 여의도 풍경을 설명했다. 이를 듣던 전현무는 "설민석보다 생생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N·채널S '전현무계획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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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중 곽튜브가 아들들의 나이를 묻자, 김성령은 2001년생과 2005년생이라고 답했다. 전현무는 "누나랑 같이 있으면 그냥 누나와 동생처럼 보이겠다. 아들은 지금 뭐 해?"라고 물었고, 김성령은 "스키장에서 스키 강사로 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곽튜브는 "스키장은 연애의 장인데, 인기가 엄청 많겠다"라고 반응했으며, 이는 데뷔 전 스키장 훈남으로 인기를 끌었던 정용화를 떠올리게 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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