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주란은 제가 사회복지사의 꿈을 꾸게 해준 건 엄마다. 저희 엄마는 청각 장애인이다. 그런데 엄마는 제가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서 노래하는 걸 보는 게 소원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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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노래하는 현장에 자주 오신다며 주란은 "엄마는 주변 사람에게 노래 잘하고 있어요? 얘 노래 잘해요?라고 물어보신다. 잘한다는 대답만으로 엄마는 제 노래 실력을 짐작한다. 그래도 엄마는 내가 노래 부르는 걸 마음으로 듣는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주란은 "사실 제가 철이 없던 시절에 귀가 안 들리는 엄마가 학교에 오면 창피해서 엄마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철이 없던 때였지만 그래도 엄마한테 너무 죄송하다. 엄마는 삼 남매를 키우느라 정말 열심히 일했다. 밭일도 열심히 했고 지금도 식당에서 일을 하신다. 사회복지사로 아픈 분들을 돕는 일은 최고의 보람을 느끼는 너무나 행복한 일이다. 이게 다 엄마 덕이다. 늘 저를 걱정하고 최고의 팬인 엄마를 위해 멋진 노래를 선사하고 싶다"고 포부를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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