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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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지예은과 양세찬이 묘한 기류를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SBS 연예대상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오프닝에서는 멤버들이 유재석의 20번째 대상을 축하했다. "제가 해냈습니다"라는 소감으로 화제가 된 유재석은 "매년 받은 건 아니지만 20년간 20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석진은 "20개 채웠으니 인제 그만 받겠다고 선언하라"고 말했지만, 김종국은 "주면 받아야지"라며 유재석을 옹호했다. 하하와 송지효도 "투애니원, 투투가 더 입에 붙는다"면서 다음 대상 수상을 응원했다.
사진=SBS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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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런닝맨'의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 프로그램상 수상을 강조하며 "벌써 15년째 방송 중인 장수 예능"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송지효, 김종국의 수상과 라이징스타상을 받은 막내들 강훈, 지예은도 축하했다.

지예은은 시상식 무대에서 강훈의 차분한 소감에 이어 뿌엥 울며 염소 목소리를 내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수상 소감을 준비했는데 올라갔더니 아무 생각이 안 나더라. 방송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떨리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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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찬은 "지예은이 드레스를 입고 숨을 못 쉬더라. 조금만 긴장 늦추면 배가 볼록 나왔다"고 폭로했다. 지예은은 "그날 얼굴이 부었다고 하는데 사실 전날부터 굶은 거다. 허리 조였더니 얼굴이 부었다"고 토로했다.

"시상식장에서 보니까 강훈과 잘 어울리더라"는 김종국의 말에 지예은은 미소를 지었다. 이에 유재석은 "자기가 의식을 좀 하더라"고 말했고, 지석진은 "현실적으로 보면 양세찬이 좋은데"라며 '사랑해' 사건 이후로 살짝 어색진 두 사람의 관계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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