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서정희
‘조선의 사랑꾼’에서 마냥 행복해 보였던 서정희♥김태현의 숨은 이야기가 공개된다.

17일 방송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재혼으로 '봄의 신부'가 될 예정인 서정희가 스몰 웨딩에 앞서 예비 시부모님과의 영상통화 계획을 밝혔다. 서정희는 "축하한다는 말을 듣고 싶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하지만 꿀 떨어지는 '황혼 로맨스'를 선보이며 많은 응원을 받는 서정희♥김태현에게도 넘어야 할 산이 있었다. 서정희는 "저는 이혼녀, 암 환자, 연상녀...최악의 조건이다. 과연 저를 받아들이실까...그런 걱정이 있다"라며 조심스럽게 속내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김태현도 "저희 부모님이나 형제들이 '너도 나이가 이제 적지 않고, 혼자 지내라'...하셨다"며 "제가 정희 씨에게 미안하다. 저 때문에 만나보기도 전에 인정을 못 받았다"고 가족들이 교제와 결혼을 극구 반대했던 사연을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진제공 =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사진제공 =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서정희는 방송인 고 서세원과 1982년 결혼했고, 32년만에 고 서세원의 가정 폭력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경을 맞았다. 2014년 고 서세원은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이듬해 두 사람은 협의 이혼했다. 이후 고 서세원은 2016년 23세 연하 해금연주자와 재혼해 딸을 낳았으나 지난해 4월 캄보디아에서 사망했다. 현재 서정희는 6살 연하 건축가 남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공개 열애 중이다.


서로 사랑하기 때문에 많은 것을 양보한 두 사람, 서정희♥김태현의 우여곡절 결혼 진행기는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 2월 17일(월) 오후 10시에 공개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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