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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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김용준이 교제 전 스킨십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정영주, 정겨운, SG워너비 김용준이 출연했다.

이날 순수 미혼남을 강조한 솔로 김용준의 엄청난 이상형이 공개됐다.그동안 김용준은 이상형의 조건들로 "키가 크고, 토끼나 고양이상 비주얼에, 짧은 거리는 택시 타면 안 된다. 또 취미와 음식 취향, 웃음 코드도 맞아야 하고, 영어 능력자를 선호했다. 더불어 벌레까지 잘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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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형 조건들이 공개되자 돌싱 멤버들은 "너무했네"라고 지적했다. 과한 부분을 인정한 김용준은 "연인에게 저한테 없는 부분이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가장 중요한 조건은 벌레 잘 잡았으면 좋겠다. 벌레랑 곤충을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한다"고 털어놨다.

'짧은 거리 택 시타는 사람은 안 된다'는 조건에 대해 그는 "한 블록 가는데 차 타고 이동해야 하는 사람이 있더라. 내가 걷는 걸 엄청 좋아한다. 하루 15,000보 걸을 정도"라며 함께 걸을 수 있는 여성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이에 탁재훈은 "전체적으로 네가 부족한 게 돈이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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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용준은 "사귀기 전에 뽀뽀는 절대 안 된다"고 충격적인 조건을 내세웠다. 그는 "사귀기 전에 짙은 스킨십을 하면 환상이 깨지는 것 같다. 손잡는 정도는 괜찮다"고 선을 그었다.

이상민이 김용준에게 '탁재훈 키스 특훈'을 받으라고 제안하자, 탁재훈은 "이렇게 서당 나온 친구들이 있는데, 얘는 2시간이면 바뀐다"고 장담했다.

김용준은 "스킨십을 안 해본 건 아닌데, 사귄 후에 정식으로 스킨십이 맞는 것 같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상민은 "이런 분들이 결혼하면 이혼하는 스타일이다. 결혼에 환상이 있는 거"라고 천진하게 악담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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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지켜주고 싶다"는 김용준의 속내에 듣고 있던 정영주는 "여자 입장에서 아껴준다고 생각 안 든다. 아끼다 똥 된다"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용준은 자신의 연애 스타일이 "스킨십을 천천히 하고 싶다. 스킨십까지 2주 걸린다"고 밝혔다. 돌싱 멤버들이 황당함을 감추지 못한 가운데 탁재훈은 "2주가 천천히냐. 그 정도는 나도 참을 수 있다"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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