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tvN 새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심재현)는 차가운 원칙주의자지만 미소만큼은 햇살보다 따스한 소백호(강태오 분)의 첫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감자연구소'는 감자가 인생의 전부인 김미경(이선빈 분) 앞에 차가운 원칙주의자 소백호가 나타나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코믹 로맨스를 그린다. 완벽하게 상극인 두 남녀가 산골짜기 감자연구소를 배경으로 펼치는 굽고 튀기고 삶아내는 뜨끈뜨끈한 로맨스가 유쾌한 웃음과 색다른 설렘을 자아낼 전망. 무엇보다 강태오가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소백호의 수트핏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꽃다발을 든 소백호의 화사한 미소는 보는 이들의 설렘을 유발한다. 원한리테일 조직혁신 담당 이사 소백호는 첫사랑이 떠오를 만큼 해사한 얼굴을 가졌지만, 실상은 인정머리 없는 원칙주의자. 미소를 지운 그의 차가운 얼굴에서 빈틈없는 또 다른 면모를 짐작게 한다.

강태오는 "'감자연구소' 대본을 처음 접했을 때 정감 있고, 힐링 받는 느낌이었다"라면서 "이 작품을 복귀작으로 선보인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감자연구소'가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 선택하게 됐다"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전했다.
강태오는 '소백호' 캐릭터를 '원칙주의자'라는 키워드로 설명했다. 강태오는 "소백호는 모든 결정과 행동을 자신만의 원칙으로 결정하는 인물이다. 처음에는 조금 냉정하고 차가운 사람으로 보일 수 있지만, 김미경이라는 인물을 만난 뒤 감자연구소, 그리고 마을 사람들에게 스며드는 변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 또 "소백호는 흐르는 물에 손질된 감자 같다. 껍질이 깔끔하게 벗겨진 생감자는 멀끔하고 훤칠해 소백호와 닮은 것 같다"고 표현했다.
'감자연구소'는 오는 3월 1일 밤 9시 20분 처음 방송된다.
김윤하 텐아시아 기자 yo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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