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오늘) 방송하는 SBS Plus '사장은 아무나 하나' 4회에서는 'BJ 출신' 일식 돈가스 가게 사장이 "2호점을 내고 싶지만, 일 매출이 초창기의 5분의 1로 급감해 원인을 못 찾고 있다"라며 SOS를 보낸 '비즈니스 솔루션' 현장이 공개된다.
돈가스 가게 사장은 "6년 동안 BJ 생활을 했지만 한마디로 '망했다'"라며, "20대가 끝나갈 무렵 한번 부딪혀보자는 마음으로 창업에 무작정 뛰어들게 됐다"라고 밝힌다. 더불어 "BJ 시절 방송을 꾸준히 봐주던 두 명의 팬이 창업 비용을 빌려줘 가게를 시작했고, 요리를 전혀 배워본 적이 없었기에 레시피를 유튜브로 독학했다"라며 무모했던 창업 과정을 설명한다.
출연진은 "창업 비용은 절친도 빌려주기 힘든데…"라고 놀라워하고, 김호영은 한혜진에게 "만약 '찐친'인 이현이가 사업에 투자해달라고 요청하면 어떻게 할 것인지?"라고 기습 질문한다. 이에 한혜진은 "과거 이현이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말아먹는 걸 지켜봤기 때문에, 투자는 하지 않도록 하겠다. 미안합니다"라고 '칼 거절'해 웃음을 안긴다.

유정수는 일식 돈가스 가게 창업부터 직원 채용, 메뉴 가격 책정에 이르기까지 '무계획'과 '느낌'으로 행동해온 사장에게 "있어빌리티, 허세… 사장 놀이를 하고 싶은 건가?"라고 호통친다. '법벤져스' 변호사 군단 또한 "드라마 '이태원 클래스'를 열심히 보신 것 같다. 하지만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라고 입을 모으고, 한혜진은 "내가 17세부터 일을 해왔는데, 가장 무서운 건 '이것'"이라며 냉정한 현실을 짚는다. 쓴소리가 끊임없이 이어진 점검 후, 유정수는 돈가스 가게 사장에게 '폐업 or 생존' 중 어떤 결정을 내렸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장은 아무나 하나' 4회는 4일(오늘) 밤 8시 40분 SBS Plus에서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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