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석구의 화려한 이력이 공개됐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는 손석구, 현봉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강록 셰프는 손석구에 대한 팬심을 고백하며 "제가 진짜 좋아한다. '범죄도시' 시리즈 중 최고의 나쁜X"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분석해보니 타고난 눈이 있으시더라. 조선 시대 벽화에 나오는 여인상을 보면 눈꺼풀이 무쌍이다"라며 "착한 역도 하게 해주고 나쁜 역도 하게 해주는 기능적 눈꺼풀"이라고 극찬했다. 이에 손석구는 "눈꺼풀 칭찬은 처음 들어봤다. 그렇게 디테일한 칭찬은 처음"이라며 고마워했다.

손석구는 세계 7대 미대인 시카고 예술대학 출신임을 밝혔다. MC 김성주는 "김풍 작가와 손석구가 공통점이 있다. 둘 다 미대 출신이다. 손석구 씨가 다닌 학교가 세계 7대 미대 시카고 예술 대학인데, 동문이 월트 디즈니"라고 소개했다.

이에 손석구는 김풍 작가와 현장에서 1분 그림 대결을 펼쳤다. 손석구는 에드워드 리 캐리커처를 그리기 전에 "실력은 한참 모자라지만 보는 앵글은 제가 더 유리한 듯하다"며 거침없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에드워드 리의 선택은 손석구의 그림이었고, 손석구는 15시간 비행기를 타고 온 에드워드 리의 고독을 표현했다며 에드워드 리의 옆모습을 그렸다.

손석구는 2019년에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한 공작기계 전문 제조업체 대표이사인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된 바 있다. 해당 회사는 연매출 55억원으로, 손석구는 해당 회사의 지분을 30% 넘게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경영 대신 연기 활동에만 집중하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