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키가 어머니의 마지막 퇴근길을 함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1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6%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에서는 4.0%(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키가 어머니를 위해 어릴 적 할머니가 자주 만들어 주셨던 '게 간장조림'을 대접하는 장면(24:04)이었다. 아들이 소환한 추억의 맛에 기뻐하는 어머니의 모습은 안방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에 시청률은 최고 9.2%까지 치솟았다.


집에 돌아온 어머니는 키가 꾸며 놓은 서프라이즈 이벤트와 진심이 담긴 편지에 "이런 아들이 어디 있어~"라며 깜짝 놀랐다. 처음 간호사 모자를 수여하던 어머니의 가관식 사진에 남긴 키의 편지에 눈을 떼지 못했다. 키의 어머니 또한 오랜만에 본 아들을 위해 크리스마스카드와 용돈을 전하기도. 키는 "엄마의 인생은 앞으로 더 나아갈 재미있는 미래가 많을 것처럼 느껴진다"라며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마음대로 자유롭게 살았으면 좋겠다. 제가 잘 지원해 주는 게 저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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