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샤이니 키가 어머니의 퇴임식을 기념하는 모습을 담겼다.

키의 어머니는 병원에서 근무한 36년 경력의 간호사로, 간호과장 직책으로 퇴임했다. 키는 “어머니가 긴 세월을 헌신하셨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키는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특별한 요리를 준비했다. 그는 “할머니가 초등학생 시절 자주 해주시던 간장조림 레시피를 찾아 요리를 시작했다”며 “이 요리를 먹으며 등교하고, 어머니는 출근하셨던 기억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엄마와 아빠께 이 요리를 대접하면 정말 좋아하실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특별한 퇴임식 외에도 키는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그는 어린이병원 환아들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 키는 “어머니 퇴임과 맞물려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며 “기부처에서 세리머니까지 준비해주셔서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송을 지켜보던 전현무는 “나는 부모님 마지막 퇴근 날이 언제인지 모른다”며 “우리 집은 각자도생이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우리 어머니는 병설 유치원에서 교직 생활을 하셨는데, 어느 날 보니 퇴직하셨더라”며 못다 한 효심을 회상했다. 안재현은 “키 같은 아들이라면 10명도 낳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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