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 - 이영지의 레인보우'에는 배우 송중기가 출연했다.
2023년 영국 배우 케이티 루이즈 손더스와 결혼 후 슬하에 1남 1녀를 둔 송중기는 이제 한 집안의 가장이 됐다. "아이들이 엄마를 닮았냐, 아빠를 닮았냐"는 질문에 그는 "아들은 엄마, 딸은 약간 내가 보인다"고 자랑했다.
'가장이 되고 달라진 점'에 대해 송중기는 "평소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사회 영향력 있을 때 좋은 일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영지는 "만약 나 같이 말 안 듣는 아이가 있다면, 하고 싶다고 막 고등래퍼에 지원하고 그러면 어떻게 훈육할 거냐"고 물었다.
송중기는 "본인이 하는 거 좋지만, 초보 아빠로서는 아내랑 진심으로 사랑하는 게 가장 좋은 교육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정석 답변을 내놨다. 이영지는 "송중기 자녀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팬들이 우려한 송중기의 무대도 펼쳐졌다. 송중기는 "내가 위로받고 싶을 때, 기대고 싶을 때 보는 드라마가 있다. '나의 아저씨'다. 위안을 많이 받은 작품이라 여러분도 그럴 거라고 생각해서 '나의 아저씨' OST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을 선곡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시경의 '두 사람' 무대로 작별 인사를 건넸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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