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결혼 24년차' 김지호♥김호진, 불화 터졌다…잉꼬부부인 줄 알았는데 "장난 아니게 싸워" ('돌싱포맨')](https://img.tenasia.co.kr/photo/202501/BF.13068431.1.jpg)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김지호, 이미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결혼 24년차 김지호는 남편 김호진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MBC 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통해 김호진과 호흡을 맞추게 된 김지호는 "우리는 서로 되게 싫어했다"고 고백하며 "코디, 매니저랑 있는데 저쪽에서 김호진 팀이 오면 '야 김호진 온다 가자'하며 피할 정도로 싫어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 남편이 상대 배우인 나를 잘 챙겨주지도 않았고, 잘가라는 인사도 안 했다. 점점 재수가 없어지더라. 날 싫어한다고 생각해서 약이 올랐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와 별개로 드라마팀 분위기는 너무 좋아서 회식도 잦았다. 어느 날 회식 중 취해서 바람을 쐬던 김지호는 밖에 있는 김호진을 보고 "오빠는 내가 그렇게 마음에 안 들어요?. 드라마 하며 이런 대접은 처음이다"라며 투정을 부렸다고.
김지호의 말에 김호진은 "난 널 싫어한 적 없다"고 답했고,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가까워졌다. 이후 록카페에 같이 갔다가 김지호가 먼저 키스를 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
결혼 위기도 있었다. 김지호는 "결혼할 때쯤 너무 싸웠다. 내가 일하면서 연락을 안 받으면 김호진은 삐쳐서 잠수를 탔다. 그래서 유학 준비 마치고 이별 통보하니 '안 돼 가지마, 결혼하자'라고 청혼하더라"고 말했다.
![[종합] '결혼 24년차' 김지호♥김호진, 불화 터졌다…잉꼬부부인 줄 알았는데 "장난 아니게 싸워" ('돌싱포맨')](https://img.tenasia.co.kr/photo/202501/BF.39135251.1.jpg)
김지호는 딸 효우가 대학생이라고 밝히며 "비올라 전공으로 한에종에 입학했다. 좁은 연습실에서 계속 연습하는 게 어쩔 때는 안쓰럽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가 초등학교 다닐 때는 내가 작품 활동으로 너무 바빠서 아이 학교 참관도 못 했다. 딸이 할머니한테 '우리 엄마는 왜 이렇게 바쁘냐. 나는 태어날 때 엄마가 연예인인 거 몰랐잖냐'고 투정을 했고, 그때를 계기로 일을 줄였다. 이제는 엄마 일을 하라고 응원해 주더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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