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매체인 투오이 트레 온라인은 최근 베트남 당국이 '오징어 게임2'에 대한 심의 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당국 관계자는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논란을 인지하고 있으며 영화법에 따라 내용을 검토 중이라며 곧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현지인들 사이에서 보이콧 조짐도 포착됐다.
해당 장면을 두고 일부 베트남 네티즌들은 "베트남의 아픈 상처를 건드렸다", "베트남전쟁을 정당화하는 대사" 등 불편감을 드러냈다. 반면 "배려는 부족했지만 월남전을 찬양한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역사 왜곡 의도가 있다고 생각할 수 없다" 등의 반대 의견도 있었다.
월남전으로도 불리는 베트남전쟁은 베트남이 완전한 독립과 통일을 위해 미국과 1960~1975년치른 전쟁이다. 당시 한국군은 미군의 요청에 따라 32만 명의 병력을 파병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