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방송된 EBS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3'에서는 곽준빈이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서 트럭커를 경험했다.
이날 곽준빈은 프랑스 툴루즈 시내를 구경했다. 택시 기사는 곽준빈에게 "스위스에서 온 것 같다"면서 편견없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주 35시간 근무제로 문을 닫은 레스토랑을 보던 곽준빈은 "나라면 이 시간에 장사할 텐데 법적으로 안 되는 거겠지. 그런데 잠봉뵈르 가게는 법적으로 문제없나"라고 심각하게 고민해 배꼽을 쥐게 했다.



곽준빈은 트럭커 경험을 함께할 튀르키예 기사를 만났다. 한국어, 일본어, 러시아어를 할 줄 안다는 그에게 기사는 "너 공산주의자냐"고 물어 당황하게 했다.
한국식 디저트 약과를 선물한 곽준빈은 K팝 팬 친구들이 있다는 기사 딸들에게 "나 BTS 진 친구다. 동갑이다"라고 함께 찍은 사진을 자랑했다.



이른 아침부터 트럭커 체험이 시작됐다. 곽준빈은 트럭 적재하는 모습을 보며 과거 경험을 회상했다. 기사는 한 달에 200시간 일하고 3500유로(520만원)번다고 밝혔다.
프랑스 군대 이야기에 감명을 받아 군 입대 후 프랑스에 정착하게 된 튀르기예 기사 이야기에 곽준빈은 "어렸을 때부터 집안이 가난했고, 나도 학위나 기술 등 아무것도 없어서 다른 나라에 살고 싶었다. 기사님이 내 꿈에 살고 있는 것 같다"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트럭에서 취침할 계획이었으나 협소한 공간 때문에 기사에게 피해가 될까 봐 계획을 변경한 곽준빈에게 "내일 기사식당이 새벽 4시 반에 오픈한다고 하더라. 4시까지 일어나라"는 제작진의 말에 절망해 웃음을 안겼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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