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솔이 SNS
사진=이솔이 SNS
개그맨 겸 영화감독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제주항공 참사 소식에 조의를 표했다.

이솔이는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송이의 하얀 꽃과 함께 "너무나 가슴이 메여와 종일 슬픈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황망한 소식을 듣고 타지에서 보내는 일상이 더없이 괴롭다"고 말했다.

이어 이솔이는 "유가족 분들의 마음이 어떨지 감히 가늠할 수 없어 그저 기도만 하고 있다"며 "부디 온 국민들의 애도의 마음이 유가족분들의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 원치 않는 긴 여행을 떠난 희생자 분들에게 온 마음 다해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항공에 도착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7C2216편이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출동한 뒤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의 탑승자 중 후미 부분에 있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 이는 1997년 발생한 대한항공 괌 추락 사고 이후 국내 항공기 사고 사례 중 두 번째로 많은 규모의 인명피해다.

이에 전남 무안은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됐으며, 대한민국은 오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됐다.

한편 이솔이는 2020년 8월 박성광과 결혼했다. 과거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부부는 과거 15억 1000만원에 매입했던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고급 펜트하우스로 최근 이사했다. 해당 펜트하우스는 현재 20억대 초반으로 거래되고 있다.

또 이솔이는 "기말고사를 치렀다"며 올린 게시물에서 국내 최고 여자대학인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 ECC에서 환히 웃고 있는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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