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초대석에는 배우 이동휘가 출연했다.
이날 이동휘는 지난 23일 개봉한 영화 '결혼, 하겠나?'에 대해 "결혼을 앞둔 두 인물, 그리고 한 커플이 예기치 못한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면서 흔들리는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감독님이 직접 겪으신 일이라 현실적인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극 중 '사투리 연기'에 대해 이동휘 "굉장히 다양한 사투리를 계속해 왔다. 어렸을 때부터 모창, 성대모사를 즐겨하는 편이라 듣고 흉내 내는 걸 능력이 조금 발달되어 있다"면서 "부산 출신 감독님에게 도움을 받아서 수월하게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동휘는 오는 11월 개막 예정인 연극 '타인의 삶'을 연습 중이다. 대학 시절 이후 처음 무대에 선다는 그는 "긴장도 많이 되고 동시에 설렌다. 무대 장치에 의존하지 않고 빈 무대에서 연기하는 형태의 작품이다. 의미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동료들과 거의 매일 밤을 새우다시피 연습 중"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동휘는 꼭 해보고 싶은 장르로 '음악 영화'를 꼽으며 "가수 연기나, 악기 다루는 연기를 해보고 싶다. 음악 듣는 걸 좋아한다. MSG워너비로 활동했지만, 노래를 잘하는 건 아니고 좋아한다"고 말했다.


'배우로서의 목표'에 대해 이동휘는 "독립 영화도 많이 찍고 있는데, 여력이 되는 한 제작이 힘든 저예산 영화에 개입해서 시장을 확장하고 싶다. 의미 있는 작품을 발굴하고 상영될 기회를 만드는 게 배우로서의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