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 사진DB, 빅히트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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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가수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공연이 잡힌 오는 21일, 세종문화회관이 자체 공연 일정을 모두 쉰다. 인근에서 열리는 배우 박신양의 전시는 그대로 열린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지난 10일 마련된 서울시발레단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와 관련한 물음에 "현재 우리도 긴장 속에서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서 그는 "당일 4개 극장이 예정됐던 공연을 모두 쉬고 2개 극장은 행사와 관련해 직접 사용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또한 안 사장은 "광화문 일대가 오후 2시부터 교통 통제에 들어가 주차가 어렵고 물리적인 접근도 쉽지 않아 중단을 결정했다"고 까닭을 밝혔다.

다만 지금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박신양의 전시쑈: 제4의 벽'은 배우 박신양의 뜻에 맞춰 그대로 문을 연다. 건물 안에 있는 먹거리 매장들 역시 쉬는 날 없이 손님을 맞는다.

안 사장은 "지금으로선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예측하기 어렵다. 내부 화장실이나 대기 공간에 인파가 몰릴 가능성이 커 신경 쓰고 있다"고 상황을 짚었다. 화장실과 대기 공간 등을 깨끗하게 관리하고자 일하는 사람을 더 늘려 배치할 계획도 짜두었다.

아울러 "세종문화회관 일부 공간을 이용하는 행사 주최 측과 잘 협조해서 잘 열리도록 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무대는 전 세계 팬들이 눈여겨보는 자리인 만큼, 이 일대에 많게는 26만 명이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근처에 자리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경복궁은 이날 하루 관람객을 받지 않는다.

서울시는 행사가 열리는 곳 주변에 누구나 쓸 수 있는 이동식 화장실 2000여 개를 마련한다. 서울지하철 열차는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광화문역을,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경복궁역을 서지 않고 그대로 지나간다. 시내버스 역시 정류장을 건너뛰거나 다른 길로 돌아갈 예정이다. 차량 통제와 관련한 안내 사항은 11일부터 버스 정류장 전광판(BIT)과 도로 전광판(VMS),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 누리집 등을 거쳐 미리 알린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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