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장도연이 진행하는 유튜브 '살롱드립2'에는 god 박준형, 배우 강기영이 출연했다.
이날 강기영은 SBS 예능 '미추리 8-1000'에서 함께 했던 장도연을 반가워하면서도 "단독 MC로 앉아 있으니까 말을 놔도 될지 모르겠다"고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이후로 휴식 중이라는 강기영은 "5개월 넘게 쉬니까 불안하다. 통장에 남은 돈을 생각하게 된다. '미추리' 때도 이런 얘기한 것 같다"면서 웃었다.


이에 강기영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잘돼서 그 후로 빌런, 로맨스 남주도 해봤다. 이제는 감정을 기이 들어갈 수 있는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자신의 대표 캐릭터로 '오 나의 귀신님' 부주방장을 꼽은 강기영은 누리꾼들이 인정한 '환멸 불쾌 연기'를 즉석에서 선보여 원톱의 위엄을 드러냈다.


강기영은 "초성퀴즈, 19급 드립할 때만 정신이 맑아졌다. 아직도 예능이 어렵다. 순간에 치고 가야하는 걸 못한다"고 토로했다.


강기영은 "내가 못할 때 울화가 치민다. 스스로 검열하게 되더라"고 털어놨다. 박준형은 "네 모습 그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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