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는 가수 도경수(D.O)가 출연했다.
이날 도경수는 "최근 음주한 건 몇 주 됐다. '조각도시' 배역 때문에 다이어트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생 첫 악역을 맡았다. 안쓰럽고 착한 역을 했는데 이번엔 악역"이라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투어 중인 도경수는 마찬가지로 미국 투어를 마친 이영지에게 "너 무대 잘하더라. 완전 장악을 하더라. 관객을 몰입하게 하는 게 있다"고 극찬했다.



뽀뽀 장면으로 화제가 된 뮤직비디오에 대해 이영지는 "주변에서 귀게 피가 나도록 얘기를 들었다"고 토로했고, 도경수는 "뽀뽀한 거? 그때 영지가 말을 안 했다. 아예 인사하고 도망가기 바빴다"고 전했다.
도경수가 자연스럽게 말을 이어가는 것에 놀랐다는 이영지는 "감사했다는 말씀드린다. 프로페셔널 하셨고, 특별한 경험이었다. '연상' 키워드 다시 배웠다"고 인사했다. 도경수 또한 "나한테도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강조했다.



"같이 식사할 때 돈을 누가 내는 건 중요하지 않다"면서 '영앤리치'의 면모를 자랑한 도경수는 "그냥 행복하게 먹으면 된다. 하지만 한 사람이 계속 돈 내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면 안 만나야지"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도경수는 "일탈하고 싶은 스타일"이라고 고백하며 "이제 눈치는 안 본다"면서 자신의 노래, 연기 등의 활동으로 대중에게 긍정적 에너지를 전하고픈 마음을 드러냈다.



도경수는 "반대로 네가 부럽다"면서 화제성, 이슈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사람이 가진 재능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내가 하는 말이 공감을 주지 못하고 별로라는 평가를 받으면 그걸로 끝이다. 은퇴할 거"라며 "솔직하고 사람들 본능을 건드리는 감정은 변하지 않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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