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 18회에서는 ‘46세 꽃대디’ 이지훈이 14세 연하 일본인 아내 아야네와 함께 갓 태어난 딸 루희를 집으로 데리고 와 ‘대가족’의 전폭적인 응원 속에 열혈 육아하는 현장이 펼쳐졌다.
태어난 지 12일 된 이지훈의 딸 루희는 이날 조리원 퇴소가 예정돼 있었지만, 이지훈은 사전에 잡힌 스케줄 때문에 먼저 조리원을 떠났다. 아야네는 남편 대신 시누이의 도움으로 루희와 귀가했으며, 모유수유를 하면서 딸을 돌봤다. 밤 11시가 되어서야 돌아온 이지훈은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에, 밤샘 육아를 자처했고, 밤새 뒤척거리며 우는 루희를 돌보느라 한숨도 못 잤다.
![[종합] 이지훈♥아야네 딸, 생후 23일만 완성형 미모…2500만원 조리원 퇴소 ('꽃중년')](https://img.tenasia.co.kr/photo/202408/BF.37843785.1.jpg)
![[종합] 이지훈♥아야네 딸, 생후 23일만 완성형 미모…2500만원 조리원 퇴소 ('꽃중년')](https://img.tenasia.co.kr/photo/202408/BF.37843786.1.jpg)
![[종합] 이지훈♥아야네 딸, 생후 23일만 완성형 미모…2500만원 조리원 퇴소 ('꽃중년')](https://img.tenasia.co.kr/photo/202408/BF.37843787.1.jpg)
그러나 아야네는 ‘돼지족’의 비주얼에 화들짝 놀랐고, “일본에서는 이런 거 안 먹는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럼에도 식구들은 “약이라고 생각하고 먹어라”라고 아야네를 차분히 설득했고, 아야네는 일단 해신탕을 맛본 뒤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조심스레 돼지족탕을 먹었는데 애매한 표정과 함께 “솔직히 느끼해서 많이는 못 먹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지훈은 남은 돼지족탕을 대신 비웠다. 식사가 끝나자, 이지훈의 어머니는 며느리에게 “딸 낳느라 고생했다”며 귀걸이를 선물했다. 아야네는 밝게 웃었고, 이를 본 ‘꽃대디’들은 “돼지족탕을 먹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표정”이라며 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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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지훈♥아야네 딸, 생후 23일만 완성형 미모…2500만원 조리원 퇴소 ('꽃중년')](https://img.tenasia.co.kr/photo/202408/BF.37843789.1.jpg)
![[종합] 이지훈♥아야네 딸, 생후 23일만 완성형 미모…2500만원 조리원 퇴소 ('꽃중년')](https://img.tenasia.co.kr/photo/202408/BF.37843790.1.jpg)
![[종합] 이지훈♥아야네 딸, 생후 23일만 완성형 미모…2500만원 조리원 퇴소 ('꽃중년')](https://img.tenasia.co.kr/photo/202408/BF.37843791.1.jpg)
결전의 장소에 도착한 김범수는 마지막 순서를 받아 대기실로 입장하는 희수에게 “와일드하게, 잊지 마!”라고 또 다시 외쳤다.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희수의 순서가 되자, 김범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김희수 최고!’라는 응원 팻말을 흔들었다. 하지만 아빠가 요구한 톤보다 좀 더 차분하게 발표를 마친 희수는 무대에서 내려와 “너무 잘했어 우리 딸~”이라는 아빠의 주접 칭찬에도, “이러지 마, 나 너무 창피해”라고 반전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다른 엄마들은 안 그러는데, 아빠 혼자 오버했다. (아빠 때문에) 잘 못한 것 같아”라고 한 뒤 눈물을 펑펑 쏟았다. 다행히 희수는 최고 레벨인 ‘최우수상’을 획득해 미소를 되찾았고, 아빠가 챙긴 간식으로 허기를 해결한 뒤 “아빠, 미안해”라고 사과해 김범수를 울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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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지훈♥아야네 딸, 생후 23일만 완성형 미모…2500만원 조리원 퇴소 ('꽃중년')](https://img.tenasia.co.kr/photo/202408/BF.37843793.1.jpg)
![[종합] 이지훈♥아야네 딸, 생후 23일만 완성형 미모…2500만원 조리원 퇴소 ('꽃중년')](https://img.tenasia.co.kr/photo/202408/BF.37843794.1.jpg)
이때 희수는 “아빠한테 궁금한 거 없어?”라는 질문에 “아빠 나이”라고 답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김범수는 “딸과 나이 차가 많다는 사실이 스스로를 작아지게 만들어서, 어느 순간부터 정확한 나이를 이야기해주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잠시 후, 희수는 마치 아빠의 마음을 꿰뚫었다는 듯 “나이가 많으면 더 현명하고 지혜로운 거야”라고 의젓하게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대화 내내 아빠를 들었다 놨다 하는 희수의 야무진 모습에, ‘꽃대디’ 김구라는 “사춘기가 곧이네. 범수 아빠 애간장 타겠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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