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방송된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는 23억원 자산가로 자수성가한 개그맨 김경진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국민 거지'에서 23억 자본가로 변신한 김경진의 등장에 친분이 있는 양세찬은 "언제 저렇게 됐지 저 형? 부동산 4개라니 배신감 느낀다"며 놀라워했다.
2020년 미모의 아내와 결혼한 그는 "2세 준비 중"이라고 근황을 밝히며 "몸 관리 재테크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2년 정도에 방송, 행사 섭외가 줄면서 생계 걱정을 하게 됐다는 그는 "주식을 할까 장사를 할까 고민하다가 몸뚱아리 눕힐 곳은 있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전세금 빼고 대출 얹어서 투자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동산 투자 외길이다. 예금 적금 주식 없다. 큰 시세 차이 주는 부동산에 올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진은 현재 거주 중인 아파트 외에 이태원과 은평구 빌라, 시청역 근처 오피스텔까지 총 4채, 23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또 김경진은 3억 2천에 매수한 강서구 오피스텔에 대해 "분양가에서 다르지 않아서 실거주 목적으로 샀는데 2021년 상승기로 시세차이 3억원을 남겼다"고 전했다.
오피스텔 팔고 김포 신혼집을 구입한 김경진. 자산가가 되었지만 그는 5년간 정장 두 벌로 버티고, 17년째 같은 양말을 신으며 짠돌이 포스를 내비쳤다. 그는 "옷을 잘 안 사 감흥이 없다. 깨끗하게 빨아 입으면 된다"고 말했다.



아내 명의로 사준 응암동 빌라는 1억 6천에 구매해 현재 4억 정도로 올랐다. 매매가 5억 이태원 빌라는 현재 2억 7천만원 전세 임대 중이며, 시청근처 오피스텔은 7억 4천에 매매했다.
김경진은 용산에 가까운 회현동을 유망한 지역으로 보고 부동산 투자를 욕심냈다. 하지만 대출금이 많아 쉽게 결심할 수 없는 상황. 마리당 100~150만원 하는 거북이 펫테크도 하고 있지만 돈 관련 고민은 끊임이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김경진은 "부동산이 가장 안전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돈의 가치는 떨어지고 물가는 오른다. 부동산도 오를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투자 철학을 드러냈다.
이에 필쌤은 "23억 4천만원 중 실제 부채는 돌려줘야 하는 보증금을 더해 14억 4천만원이다. 순자산은 9억원"이라고 지적하며 "전세를 월세로 돌려 자본 소득을 키우라"고 솔루션을 제안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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