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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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태균이 축구협회를 향해 뼈있는 말을 날렸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김태균이 방청객들과 소통 중 축구협회를 향한 일침을 놓았다.

이날 5학년, 2학년의 엄마라는 한 방청객은 아들들이 둘 다 축구를 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균은 "현재 대한민국의 축구협회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냐. 유소년 선수를 키우는 엄마로서 애들 미래가 연괸된 문제일 수도 있잖나"라고 물어봤다.

방청객은 "대한민국 유소년 선수 친구들 중 비전 많은 친구들이 많다. 우리 아이들도 다다음주 대전으로 축구대회에 나가는데 날고 기는 친구들이 많다. 유망주도 많고 비전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애매하게 답했다.

이에 김태균이 다시 한번 "현재 축구협회 사태에 대해서 한마디 해달라"고 청하자 "말을 아끼는 게 좋을 것 같은데"라며 곤란해한 방청객은 "그냥 자기 운동 열심히 하고 선후배 사이 사이좋게 지내는 게 좋지 않을까 감독님 말씀 잘 듣고"라고 대답했다.

김태균은 "축구협회분들도 선후배 사이 사이좋게 지내고 자기 운동 열심히 하시고 자기관리 열심히 하시고 감독님 말씀 잘 들으시라. 알았죠, 축구협회분들?"이라고 너스레 떨었다.

앞서 축구협회는 최근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을 결정하는 과정을 폭로한 전 축구선수 박주호가 전력강화위원으로서 비밀유지서약을 위반했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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