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문숙이 재력을 과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배우 안문숙이 박명수에게 곡을 의뢰하는 모습이 담겼다. 박명수는 24곡에 대한 저작권료를 받고 있고, 평균 월 50~60만원이 입금된다고 밝혔다.

이날 데뷔 42년차로 올해 61세인 안문숙은 시트콤 '세 친구'에 출연해 "그해 1년 동안 광고로 지금까지 먹고 살았다"고 밝혔다.

안문숙은 현재 곰탕 사업으로 재력가가 됐다며 판매하는 물품이 "없어서 못 팔 정도"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혜련 역시 "이 언니 지금 유통업계 유명 CEO다. 언니 아파트가 정말 좋은 자리에 넓은 평수"라며 인정했다.

싱글인 안문숙은 결혼에 대해 "엄마랑 같이 있을 때는 결혼이 급하지 않았는데, 허전함 상실감을 채워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털어놨다. 이상형은 개그 코드가 잘 맞는 사람이라며 "연하 5살까지는 만날 수 있지만, 10살은 너무 힘들다. 애 키우는 것도 아니고"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결혼식 직전에 파혼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그는 "일반인과 결혼 약속은 한번 했었다. 양가 상견례, 날짜도 잡았었는데 종교 차이로 헤어졌다. 그 사람은 지금 잘살고 있다"며 "이별 후 너무 힘들어서 다 잊었다. 마지막 연애가 이래서 연애세포도 죽었다. 외롭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