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방송 말미 '뉴 살림남' 신화 이민우 출연분이 선공개됐다. 27년 만에 처음으로 단독 관찰 예능에 출연한 이민우는 "당장은 결혼할 마음의 여유가 없다"고 밝힌다. 이어 지인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해 전 재산 26억 원 사기 손해를 입었던 이야기를 꺼낸다.

이를 지켜보던 이민우의 부친은 "그 정도까지 간 건 몰랐다"고 말한다. "(사건이) 터지고 나서도 거의 몇 달을 우리한테 얘기하지 않았다"고. 이민우 모친은 "그땐 말도 못 했다. 어떻게 할 수도 없고, 어떻게 해 줄 수도 없었다"고 한다. 이민우는 "전 (부모님께) 목숨을 줄 수 있으면 주고 싶다. 내가 당장 내일 죽어도 목숨을 포기할 수 있다. 우선순위 0순위는 가족"이라며 가족을 향한 각별한 마음을 나타낸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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