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인의 연인’이라 불릴 정도로 예쁘고 인기가 많다는 여자친구가 고민남에게 과거를 꼬치꼬치 캐묻고 “서로의 24시간을 공유하는 거야”라며 스마트 워치 활동 공유를 요구하는 것은 물론, 걸음 수를 계산하면서 동선을 체크한다는 이야기에 고개를 푹 숙이며 계속 괴로워하던 주우재는 “이게 전자 발찌랑 뭐가 달라요”라며 여자친구의 행동에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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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 없는 여자친구의 행동에 곽정은은 “고민남을 테스트하는 듯”이라며 의견을 냈고 한혜진은 “연애 고수에게 상처받은 경험이 없다면 온전히 본인만을 위한 행동”이라고 여자친구를 지적했으며 ‘순수한 유망주 발굴(?)’이라는 서장훈은 “거의 제작자 마인드로 하는 것 같다”라며 유추했다.
전 연인이나 짝사랑에 대해 묻는 연인에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에 대한 질문에 사연이 소개되는 내내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던 주우재는 “과거를 물어보면 그냥 ‘다 죽었어요’, 이래야 돼”라고 답해 ‘연애의 참견’ MC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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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 지나친 여자친구의 행동에 곽정은은 “불안과 불신이 깊어 상대방의 행동을 압수수색처럼 통제하며 편안함을 느끼는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고 서장훈은 “복종하는 것에 희열을 느낄 수도 있다”라고 여자친구를 지적한 반면 김숙은 “단호하게 거절하지 못하고 다 맞춰주는 고민남이 더 이상하다”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공유를 사랑이라 믿는 여자친구 때문에 숨이 막힌다는 고민남에게 한혜진은 “솔직하게 ‘너 변태냐?’라고 얘기하라”라면서 이별을 권유했고 곽정은은 “서로를 스케줄 체크하는 게 연인의 권리라면, 저는 그런 연애는 필요 없다”라고 평등한 연애를 강조했으며 고민남의 연애에 “사육 같은 느낌”이라는 서장훈은 “거절하면 더 말 잘 듣는 남자 찾을 테니 당분간 단호하게 거절할 것”이라고 최종 참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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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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