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솜은 우진과 사무엘이 사랑과 관계에 대한 태도의 차이를 보인 1화 중 한 장면을 꼽았다. 부부 관계 개선에 미적지근한 사무엘에 태도에 불만을 표한 우진. 하지만 사무엘은 사랑해서 이런 행동을 하는 거냐라며 반박한다. 이에 우진은 "갑자기 무슨 사랑 타령이야. 통장 같이 쓰면 사랑이지. 그리고 섹스를 하다 보면 없던 사랑도 생기고 그러는 거지"라고 일갈했다. 이솜은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우진과 사무엘의 캐릭터와 부부가 처한 현재 생황을 잘 보여주는 대사이자 현실적"이라고 생각했다며 이 대사를 택했다.
배우 안재홍은 2화에서 불륜 커플을 미행하다 잠을 보충하기 위해 모텔로 간 우진과 사무엘이 나눈 대화를 언급했다. 옛 추억을 떠올리며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던 중 사무엘은 우진 쪽으로 돌아눕더니 그녀를 안으며 어색하게 "반가워"라고 말한다. 안재홍은 "짧은 순간이었지만 두 사람의 애틋한 감정이 느껴졌다"라고 전했다.

감독 전고운은 외도 사실을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우진, 사무엘에게 3천만 원을 건넨 정수(이학주 분)의 1화 대사를 뽑았다. 정수는 미안해하는 사무엘에게 "돈 원래 이렇게 더럽게 버는 거야"라며 자조하는 듯했으나 이내 어디 가서 착한 척하지 말라는 뼈 있는 한 마디까지 남기고선 뒤돌아섰다.
'LTNS'는 2월 1일 낮 12시에 5, 6화가 공개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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