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지난 8회 방송에서는 서재원(장나라)과 허순영(손호준), 권윤진(소이현)이 잔혹한 운명으로 얽히고설킨 사실들이 드러나 안방극장을 몰입시켰다. 기억을 잊어버린 서재원, 그리고 서재원의 양극성 장애를 알게 된 허순영, 7년 전 서재원의 호텔방에서 나오는 전 남자친구로 인해 폭주를 거듭하는 권윤진의 면면들이 그려지면서 더 세게 휘몰아칠 파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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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해리성 기억 장애로 기억을 잊은 서재원과 미소를 머금은 허순영이 훈훈한 로맨스를 다시 일으키는 장면들도 기대감을 드높인다. 허순영은 혼란스러워하는 서재원을 붙잡은 채 진심을 전하고, 서재원은 신뢰의 눈길을 드리운다. 또한 서재원이 허순영의 손을 잡으며 이야기를 건네자 허순영은 다정한 눈빛으로 화답한다. 특히 서재원의 회사를 찾아간 허순영과 딸 허아린(최소율)이 서재원과 연신 함박웃음을 터트리는 모습으로 예전의 행복을 되찾은 세 가족의 화기애애함을 자아낸다. 과연 기억을 잃은 대신 소중한 가족을 다시 찾은 서재원과 허순영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9회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는다.
그런가 하면 장나라와 손호준은 ‘진정한 우.행.시’ 장면들을 촬영하며 그동안 탄탄하게 쌓아온 ‘환상 케미’를 유감없이 발산,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두 사람은 장면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디테일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체크하고, 각도와 동선까지 딱딱 맞는 합으로 보는 이들을 환호하게 했다. 더욱이 최소율과 함께 하는 장면에서는 장난기가 발동한 손호준의 재치 넘치는 멘트로 한바탕 박장대소가 벌어졌다. 서로를 향한 돈독한 믿음의 팀워크가 유쾌한 에너지로 이어지면서 훈훈함이 돋보이는 명장면들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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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9회는 오는 27일(토)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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