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6회에서 강지원(박민영 분)과 유지혁(나인우 분)은 서로 회귀했다는 사실을 알아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지혁은 박민환(이이경 분)에게 폭행당할 위기에 처했던 강지원을 구해줬다. 하지만 극도의 스트레스 탓이었는지 정신을 잃어 쓰러졌고, 응급실로 향했다. 응급실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유지혁은 "난 좋은 사람이에요"라며 강지원을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했지만, 강지원은 '좋은 사람이야. 하지만 누군가를 믿고 다시 시작하는 일이 가능할까'라고 생각하며 고백을 거절했다. 선을 그은 강지원은 "전 남자친구가 있다. 부장님 부하직원이고 오늘 이 일로 많이 곤란해졌다"라고 언급했다.




같은 시각, 박민환과 정수민(송하윤 분)은 단둘이 만나고 있었다. 꽃단장하고 나타난 정수민을 본 박민환은 그에게 입을 맞추려고 시도했다. 정수민은 돌연 눈물을 펑펑 흘리더니 강지원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박민환은 "울지 마"라며 정수민의 눈물을 닦아주기도. 두 사람은 묘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향한 눈빛을 주고받았다.


강지원은 유지혁이 해줬던 조언을 다시금 떠올리며 김경욱(김중희 분)에게 "어제는 죄송했다"라고 사과했다. 김경욱은 "네 이름이 빠져 있어서 당황했냐"라며 냉혹하게 말했고, 강지원은 "왕흥인(정재성 분) 상무님을 전면으로 내세우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해 밀키트 기획안을 그대로 진행됐다. 이후, 강지원은 왕흥인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지분이 빠진 기획안에 대해 항의했고, 화가 난 왕흥인은 비행기 스튜어디스와 사무장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진상 행동을 하는 영상이 유포되면서 사업에는 차질이 생기기도.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강지원은 BTS에 대해 언급하며 "다이너마이트를 듣고 싶은데 못 찾겠더라"라고 무심코 말했고, 유지혁은 "나도 좋아한다. 봄날도 좋아한다"라며 넌지시 이야기했다. 하지만 해당 곡들은 당시에는 미발매된 곡으로 강지원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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