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우리가 사귀었잖아? 나 살롱드립 이딴 거 안 나왔어 | EP.21 양세찬 | 살롱드립2'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도연은 게스트로 나온 양세찬과 주변에서 서로 만나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언급했다. 장도연은 "이따 쇼라고 생각하고 화장실 앞에서 키스할래?"라고 농담하기도. 장도연은 실제로 개그프로그램 코너를 통해 입맞춤을 한 적이 있다면서 "안그래도 물어보시더라. 콩트인데 굳이 입맞춤을 했어야 했느냐고"라며 웃었다.
양세찬은 "아직도 관객들의 분위기가 기억난다. 당시 코미디는 그냥 웃음 아니면 야유밖에 없었는데 이상한 감정을 느끼게 해준 거다. 어? 진짜? 뽀뽀야? 하며 끝날 때까지 여운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3년이 되게 길었다. 부끄러울 때였다. 뭘 해도 안됐다. 엄청나게 긴 시간을 나 혼자 많이 헤맸다. 그래서 '런닝맨'도 잘 못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장도연은 "그 자리를 너니까 그렇게 하는 거지 진짜 힘든 자리"라며 "어떤 프로그램이든 빈자리가 내 모양이 아닌데 내가 들어가서 틀에 맞춰야 하는 게 내 안에서 숙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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