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측은 이세영과 진경이 살얼음판을 걷는 의미심장 독대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스틸을 공개했다. 동명의 네이버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19세기 욕망 유교 걸 박연우(이세영 역)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 역)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연우와 민혜숙이 어느 레스토랑에서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박연우는 올곧은 눈망울로 민혜숙을 빤히 응시하는 반면, 민혜숙은 여유로운 포스로 박연우를 바라본다. 하지만 민혜숙이 박연우에게 한 마디를 건네자 갑자기 박연우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분노를 감추지 못한다. 서로를 향한 팽팽한 대립의 기운이 두 사람을 휘감는 가운데 과연 민혜숙은 박연우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한 것일지, 두 사람이 주고받은 대화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제작진은 "이세영과 진경은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감정의 변화와 심리 상태를 명확하게 표현하는 단단한 연기 내공의 소유자들"이라며 "7회에서는 민혜숙의 악행이 더욱 본격화될 것이다. 이에 맞서 박연우가 어떤 행보를 펼치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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