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백상예술대상을 거머쥔 배우 박은빈. 차기작이었던 tvN '무인도의 디바'까지 성공시키며 연속 대박 행진을 보였다. 작품이 끝나고 언론 인터뷰를 진행하게 된 박은빈, 종영 인터뷰장에는 박은빈(서목하 역)을 인터뷰하기 위해 모인 취재진으로 가득 찼다.
실제로 '무인도의 디바'에서 총 9개의 노래를 가창했던 박은빈은 일반 가수 못지않은 수록곡을 가지게 됐다. 필자는 대기를 하는 동안 박은빈이 부른 3~4곡을 듣게 됐는데 마치 서목하의 데뷔 쇼케이스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
통상 배우가 본인의 자리에 서 있으면 자리가 먼 기자들은 배우 쪽으로 가서 직접 명함을 나눠주곤 한다. 혹은 자리가 가깝다면 앉은 자리에서 손을 뻗어 명함을 건넨다. 하지만 박은빈은 달랐다. 한 두 명의 취재진이 박은빈의 자리로 찾아가 명함을 주자 "제가 기자님들 한 분 한 분 찾아가 명함 받고 인사드리겠습니다"라며 몸을 움직였다.
tvN '일타스캔들'로 로맨스 장인으로 제대로 눈도장 찍은 배우 정경호를 만났다. 첫 방송 당시 4%(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상대적으로 낮았던 시청률은 입소문을 타고 15.5%를 돌파했다. 덕분에 인터뷰장에서 만난 정경호의 얼굴은 함박웃음으로 가득했다.
하지만 실제로 만나보고 대화를 해본 정경호는 그저 다정함 그 자체였다. 배우로서는 자신의 장단점을 정확하게 알고 똑똑하게 연기하고 사람 정경호로서는 따스한 눈길, 행동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어주는 이다.
그러나 정경호는 역시 프로였다. 답변하면서도 취재진이 불편한 것은 없는지, 춥지는 혹은 덥지는 않은지, 외부 소음이 방해되지는 않는지 계속해서 신경 썼다. 그러면서도 아주 다정한 목소리로 성실한 답변을 이어 나갔다. 아니 성실 정도가 아니라 너무나 풍성하게 답을 해줬기에 오히려 어떤 내용을 다 담아줘야 할까 행복한 고민이 될 정도.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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