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식은 영숙과의 식사 자리에서 "술이 달다. 큰일 났다"라며 안주가 나오기도 전에 두 사람은 술을 들이켰다. 데프콘은 "이쪽은 거의 술자리에요. 취하고 싶은거야. 감정이 안 좋은거지"라고 영식의 감정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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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숙은 영식에게 "근데 뭐 끝까지 모르는 거니까. 최선을 다해보고"라며 위로했다. 영식이 "너도 최선을 다해볼거야?"라고 묻자 영숙은 "밖에서 영수님과 소개팅했으면 오히려 내가 깠을 것 같다. 솔직히 이건 모르는거야. 마음 가는대로 최선을 다해보자. 데이트를 한 번도 못해봤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영식도 "그냥 즐겁게 임하자. 최선을 다하고"라고 다짐했다.
한편, 순자는 "복수하나?"라며 영식의 선택에 대해 분노했다. 현숙과 영숙은 "걔도 갈 길 가야지. 욕심쟁이다. 어차피 정리하려고 한거니까 그렇게 생각하지 마"라며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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