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억 매출을 올리는 생활 가구 브랜드 '드레브'를 이끄는 자수성가 CEO이자 인플루언서 서재원 역을 맡은 장나라는 항상 자신에게 큰 힘이 됐던 사람들의 배신과 감춰진 비밀들에 충격에 휩싸인 모습을 서슬 퍼런 포스로 내뿜는다. 결연한 카리스마와 복잡다단한 혼란을 눈동자에 담아낸 서재원(장나라 역)은 "두고 봐. 이 지옥, 당신들도 똑같이 느끼게 해줄게"라는 살벌한 복수를 선포하며 심상치 않은 파란을 예고했다.
소이현은 시크한 블랙이 돋보이는 세련된 비주얼과 도도한 눈빛으로 서재원의 미대 동기이자 미대 조교수인 권윤진 역을 강렬하게 표현했다. 대학 시절 절친이었던 서재원이 지금은 너무나 반짝거리는 모습에 충격을 받는 권윤진은 "정말 고마워 재원아. 알지? 나한텐 너밖에 없는 거"라는 반전 멘트를 덧붙여 어떤 사연이 있을지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테오 헤리스라는 영어 이름을 가진 '드레브' 디자인 총괄팀장 윤테오 역 이기택은 다부진 눈빛과 슬픔이 서려 있는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걱정하지 말아요. 틀린 답이 나온다 해도, 난 등 돌리지 않을 테니까"라는 의미심장한 고백 문구가 더해져 윤테오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단체 포스터에서는 한가운데 중심을 차지한, 거울에 비친 서재원을 허순영-권윤진-윤테오-서창석-남태주가 각기 다른 표정과 눈빛으로 지켜보는 모습이 담겨 미스터리한 기운을 증폭시킨다. 더욱이 "이제 아무도 믿을 수 없어"라는 강렬한 문구가 조각난 거울 속에서 날카로운 눈빛을 번뜩이는 서재원의 의구심 섞인 속마음을 대변하면서 서늘한 스릴러적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인다.
'나의 해피엔드'는 오는 30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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