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보다 TV조선이 탄생시킨 국민가수들의 집안싸움이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스터트롯2' TOP 7과 '내일은 국민가수' 4인방이 한 지붕 아래 두 집안싸움을 벌이게 된 것. 특히 목요일 밤의 이전 세입자이기도 한 '국민가수' 용병 4인방은 "오늘은 실직자 특집"이라며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양 팀은 방송 시작과 함께 포복절도 몸싸움(?)을 벌이기도.
ADVERTISEMENT
K-POP 국민가수와 트로트 국민가수의 막상막하 대결도 관전 포인트였다. 眞 안성훈에게 도전장을 내민 김동현은 미친 가창력으로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를 소화해 무려 99점을 받았다. 하지만 안성훈이 100점을 받으며 眞의 위엄을 과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병찬은 잔망미와 반전의 뽕짝 느낌으로 가득한 '동반자' 무대로 95점을 받으며 TOP 7 진해성을 1점 차로 꺾고 승리했다.
황금기사단 단장 박서진은 TOP 7 최수호에게 또 지고 말았다. 그동안 최수호와의 다섯 번 대결에 단 한 번도 승점을 따내지 못한 박서진은 이날 또 패배의 쓴맛을 봤다. 결국 박서진은 최수호에게 "수호 형~"이라고 하며 큰절하는 굴욕 공약을 이행해 안방에 빵 터지는 빅 웃음을 선사했다. 과연 박서진이 최수호와의 다음 대결에서는 승리할 수 있을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탄생했다.
ADVERTISEMENT
최종 승리는 3승 2무 2패로 TOP 7이 승리했다. 아슬아슬한 명승부를 펼친 황금기사단과 TOP 7. 과연 TOP 7이 다음 주에도 승리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