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률은 전국 3.1%를 기록했고, 최고 4.3%까지 치솟았다. 은우가 애프터 파티에서 딸기의 힘으로 애교를 폭발시키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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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은우는 아빠 김준호의 배변 교육을 받으며 기저귀와 이별을 고했다. 김준호가 내는 문제에 자신 있게 손을 들며 열혈 수강생으로 변신한 은우는 변기를 내리는 법까지 마스터하며 어엿한 형아로 거듭나 한 단계씩 성장하는 모습으로 기특함을 안겼다. 김준호는 은우 맞춤형 박스 화장실을 선물했고, 은우는 유성 매직을 들고 화장실 꾸미기를 했다. 김준호는 혹시 은우가 바닥에 낙서를 할까 노심초사하며 “여기만 칠해야 해. 집은 아빠 꺼야”라며 25개월 은우에게 조기 명의 교육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김준호와 은우는 브랜드 행사에 초대받아 모델 같은 수트핏을 자랑했다. 은우는 인생 첫 포토콜 무대에 나섰고, 수많은 플래시 앞에서 앙증맞은 손하트, 손뽀뽀, 배꼽 인사 등 화려한 애교 퍼레이드로 랜선 이모들의 심장을 녹였다. 이 가운데 은우가 자연스럽게 애교를 보였던 이유가 밝혀져 웃음과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바로 아빠 김준호가 “은우야 딸기 먹으러 가자. 하트 해줘”라고 쉴 틈 없이 외친 딸기의 유혹에 은우가 ‘먹깨비’ 모드를 발동시켰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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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모는 5살 담호와 놀아주기 위해 집에서도 운동을 하는 쉰아빠의 체력 관리법으로 눈길을 끌었다. 담호는 이필모가 운동을 하는 사이 “포도 해줄게요”라며 포도를 챙기더니 수납장을 샅샅이 뒤져 세척볼을 찾아 야무지게 포도를 씻으며, 손수 간식을 준비해 카메라 삼촌들에게 나눠주는 기특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담호는 푸시업을 하고 있는 이필모에게 “다리 올려서 점프 점프 해야죠”라며 직접 시범을 보이며 재간둥이의 매력을 펼쳤고, 이필모는 “아빠는 이것도 할 수 있다”라며 더 어려운 동작을 선보여 5살 아들을 이기고 싶어 하는 50살 아빠의 못 말리는 승부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담호는 생애 첫 두발자전거에 도전했다. 이필모는 담호를 위해 커다란 몸을 구겨 유아용 자전거에 탑승해 시범을 보이며 같이 땀을 흘리고 뛰는 ‘필모 육아 철학’에 시동을 걸었다. 또한 이필모는 자신을 닮아 승부욕이 있는 담호를 위해 “담호 친구들은 다 타던데?”라며 자극했다. 담호는 “저도 이제 연습을 해야죠”라며 5살 답지않게 꿋꿋한 결의를 내비쳐 미소를 안겼다. 그러나 신중하게 자전거 연습을 하던 담호는 놀이터를 발견하자마자 연습을 멈추고 뛰어가며 천진난만한 장난꾸러기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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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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