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던언니'는 마이크 하나로 대한민국을 휘어잡던 언니 5인방이 뭉친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음악 없이 못사는 언니들이 들려주는 '진짜' 음악과 필터 없는 그 시절 가요계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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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예능 PD는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발굴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중을 대상으로 카메라 앞에 서는 사람들은 항상 관심에 시달리면서 그걸 동력으로 돌리며 일하는 사람들의 정체가 뭘까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그러면서 이분들을 모으게 됐다. 다 합치면 거의 100년의 세월이 될 정도다. 시대별 키워드 담당하는 가수분들이 관종으로서 건강하게 버티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재밌게 해줄 것 같았다. 실제로 판을 깔아봤는데 왜 이렇게까지 하시지 할 정도다. 그 이야기를 한번 기대해봐 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기획 의도에 대해 설명했다.
![[종합] "찐 관종 모았다" 채리나→이지혜, '놀던언니'들의 美친 텐션](https://img.tenasia.co.kr/photo/202311/BF.35184350.1.jpg)
나르샤는 "모두 구면이라 큰 어려움은 없었다"며 "선후배와 편한 예능을 한 게 거의 10년 만이다. 예능 자체가 오랜만이어서 무조건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제 선택이 옳았다. 언니들의 또 다른, 새로운 면을 볼 수 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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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초아는 이번에 처음 봤는데, 성격이 좋고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제가 해체하고 혼자 애쓰는 모습을 보는 것 같더라. 애틋한 마음이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재기하겠다고 생각했다. 아이비는 채리나말처럼 또라이다. 시대를 잘 만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초아는 "라인업을 듣고 '하녀 확정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좋았다. 내향 인이어서 이제 좀 놀아보고 싶었는데 방송하면서, 한 잔씩 마시면서 가요계 얘기를 하니 프로그램을 떠나 즐거운 자리였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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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는 "후배들한테 해주고 싶은 게 충분히 놀 수 있는 시간도 필요한 것 같다. 제가 애를 낳고 하다 보니 놀고 싶어도 못 노는 순간이 오더라. 사람이 살다 보면 힘든 순간 온다. 좌절하고 스트레스 많은 시간도 오는데 그 시간을 어떻게 잘 푸는지가 중요하다"며 "어떻게 해야 잘 놀 수 있는지에 대해 잘 생각했으면 좋겠다. 그래야 연예인들이 활동하면서 연예인 병이 오는 시기 있을 때 빨리 탈피할 수 있다. 저희가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연락 달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나르샤는 프로그램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저는 딱 하나 자부심이 있다. '이게 예능이지' 라는 건 자부할 수 있다. 오늘 첫 방 한번 보시면 계속 볼 수밖에 없는 매력 있는 방송이다"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구구절절 설명해도 결국 봐야 한다. 보시고 재밌었으면 재밌다고 글 써달라. 기사가 중요하다. 어그로도 괜찮다. '어이없어' 많이 눌리는 기사도 괜찮다. 강력하게 부탁드린다. 재미없으면 혼구멍 내주셔도 좋다"고 유쾌하게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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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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