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엔하이픈의 미니 5집 '오렌지 블러드(ORANGE BLOOD)'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오렌지 블러드'는 7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유한함과 필멸성'을 깨달은 소년이 '카르페디엠'적 사랑을 하는 일련의 이야기가 각 곡에 녹아있다.
타이틀곡 '스위트 베놈(Sweet Venom)'은 온몸에 독이 퍼지더라도 '너'의 곁에서 버틸 것이라 다짐하는 이야기를 담은, 그루비한 베이스라인 기반의 펑크, 팝 장르의 곡이다. '너'의 독은 달콤하고 내가 살아 있음을 실감하게 한다는 소년의 마음을 장난스러우면서도 리드미컬하게 표현했다. 멤버 제이가 작사에 참여했다.
방시혁의 코멘트가 있었냐는 물음에 희승은 "'스위트 베놈'을 3가지 버전으로 녹음했다. 두 번째로 한국어 버전을 녹음했는데 방시혁 님이 녹음이 잘 된 것 같다고 칭찬해주셨다"고 답했다. 또한 "사실 저희가 시혁 님의 칭찬을 자주 듣지는 못한다. 엄격하신데 그 기준에서 칭찬 받았다고 생각하니 기분 좋았다. 그런 점을 참고하시면, 시혁 님에게 칭찬들은 곡이라고 생각하시면 더 재밌게 들을 수 있을 것"이라며 뿌듯해했다.
엔하이픈의 '오렌지 블러드'는 오는 17일 오후 2시 발매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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