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 언론시사회 및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필감성 감독, 배우 이성민, 유연석, 이정은이 참석했다.
이날 필감성 감독은 작품의 이름에 대해 소설 '운수 좋은 날'을 오마주 했다고 밝히며 "극 중 (오택의 상황이 초반에) 보통 좋은게 아니라 오지게 좋다 .택시비를 100만원까지 제안을 받게 되고"라며 "'오지다'는게 부정적인 말도 되지 않냐. 향후 그가 마주하게 될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이코패스의 성장기라고 볼수도 있지만 에센스가 1,2부에 다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며 "서서히 겪어가면서 일어나는 감정 충돌들이 1, 2부에 표현이 되어있다. 1,2부가 지나고 시작이다. 형성기가 지나고 본격적인 갈등, 추적이 3부부터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이성민은 '재벌집 막내아들' 후 새로운 타이틀을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해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회장님' 소리를 많이 들었다, 감사하다"라며 "'오기사' 타이틀을 얻으려면 (작품이)흥행이 되어야한다, '운수오진날'이 흥행돼서 택시 탈 때마다 대접받는 승객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이정은은 "인물이 탄 택시가 질주하는 동안, 끊임없이 쫓아가며 추적하는 어머니다. 다른 작품 속 어머니와 차별화하는 한국형 어머니다"라고 했다.
‘운수 오진 날’은 오는 24일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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