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종상에서 눈에 띄었던 점은 참석하지 않은 배우들에도 트로피를 건네고, OTT 부문을 개설한 점 등이다. 대종상은 최민식, 이병헌, 김시은, 류승완 감독 등 출연하지 않은 후보자들에게도 상을 줬다. 또, OTT 부문을 따로 신설해 시상하며 트렌드에 발맞추는 모습을 보였다.
15일 수원 팔달구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59회 대종상영화제가 개최됐다. 배우 차인표와 개그우먼 장도연이 사회를 맡았다.





최민식 수상 소감을 영상으로 갈음했지만, 그의 불참이 수상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다.
한편 대종상은 수년 동안 내부 갈등과 공정성 논란, 수상자들의 불참 등으로 파행을 겪은 바 있다. 이에 영화인들은 지난해 대종상 정상화를 위한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심사 방식을 대폭 바꾸는 등 쇄신안을 도입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도 주요 배우들이 여럿 불참하는 등 영화계와 배우들에 신뢰-관계 회복이 완벽하게 이뤄지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참석상 논란'으로 지적받았던 점을 개선하고, OTT 부문 신설을 통해 트렌드를 따르는 등 이전과 비교해 달라진 모습을 보이면서 눈길을 끌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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